설날 연휴가 끝나고 체중계에 올라가는 순간, "이게 뭐야?!" 싶었던 경험이 이번에도 찾아왔다...
이번 연휴 동안 맛있는 명절 음식을 마음껏 즐긴 대가로 3kg이 훌쩍 늘어나 있었다. 그래서 급진급빠를 위해 작년에 구매한 '오버더바이크'를 탔다.
오늘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오버더바이크의 사용 후기를 상세히 전해드리려 한다.

◎ 언박싱 및 첫인상
제품은 주문 후 약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 혼자 박스를 옮기는 데 약간의 힘이 필요했지만, 내부 포장은 매우 견고하게 되어 있었다.
제품을 꺼내보니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봤던 것처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화이트 컬러가 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거실 한 켠에 두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 설치 및 사용 방법
설치는 매우 간단하였다. 제품 하단의 다리를 펼치고, 페달을 제 위치에 고정한 후, 안장의 높이를 조절하면 바로 사용 준비가 완료되었다. 대신 페달 만질때는 기름이 묻으니 장갑을 끼거나, 휴지로 만지는 걸 추천한다.
안장 높이는 사용자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였다. 또한, 제품 하단에 작은 바퀴가 있어 집 안에서 이동시키기에도 수월하였다.
◎ 사용 후기
오버더바이크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공간 활용도였다. 전에 사용했던 실내자전거는 부피가 크고 무거웠기 때문에 많은 이들처럼 옷걸이로 사용했는데, 오버더바이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리와 페달을 접어 슬림하게 보관할 수 있어 공간 차지가 거의 없었다.
또한, 핸들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허리를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운동할 수 있어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되었다.
운동 강도는 제품 상단의 다이얼을 통해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목표에 맞게 설정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낮은 단계로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여가니 무리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때로는 인터벌로 운동하기도 했는데, 운동양이 꽤 된다.
다만, 처음 사용 시 안장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 그래서 1,2일 동안은 자리 잡는데 어려웠다.
별도로 제공되는 안장 커버를 사용하여 불편함을 해소하였고, 이후에는 장시간 사용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 장단점 정리
장점:
- 공간 절약: 사용 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 세련된 디자인: 화이트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 운동 강도 조절: 1~8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다이얼로 개인 맞춤형 운동이 가능하다.
단점:
- 안장 초기 불편함: 처음에는 안장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안장 커버를 사용하면 개선된다.
- 무게: 제품 자체의 무게가 있어 이동 시 약간의 힘이 필요하다.
◎ 총평
오버더바이크는 집에서 효율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으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공간 활용도가 높아 작은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앞으로도 오버더바이크와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운동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