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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중심 B형 인플루엔자 유행: 현황과 예방 방안

by mynote6285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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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방역 당국과 의료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 주요 통계 (2025년 3월 30일~4월 5일 기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4주차(3월 30일~4월 5일) 기준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 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는 1318세에서 56.1명, 7~12세에서 53.8명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같은 기간에 22.5%로 4주 연속 증가하였으며, 이 중 B형이 21.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B형 인플루엔자의 특징과 위험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으로 분류되며, 그중 B형은 주로 인간에게만 감염된다. B형 인플루엔자는 변이율이 낮아 유행 주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이번 시즌에는 예외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인플루엔자에 취약하며,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이 연령대에서의 유행은 학교 및 가정 내 전파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 예방 접종의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한 유전형으로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은 개인의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활 속 예방 수칙


백신 접종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 마스크 착용: 외출 시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비말 전파를 방지한다.
• 실내 환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바이러스 농도를 낮춘다.
• 생활 속 거리 두기: 사람 간 거리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한다.

이러한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B형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과 가정, 학교에서는 예방 접종과 생활 속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위생 습관을 교육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상담을 권장해야 한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야만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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