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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함안 낙화놀이: 전통과 불꽃이 빚어내는 감동의 밤

by mynote6285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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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함안 낙화놀이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원에서 제32회 함안 낙화놀이가 열린다. 올해 행사는 2025년 5월 5일(월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점화식, 축하공연, 식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 예약 및 관람 인원 제한


올해도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총 관람 인원은 6,50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 함안군민 우선 예약 (800명)
• 기간: 2025년 3월 10일 ~ 3월 21일
• 방법: 각 읍·면 사무소 방문 접수 (신분증 지참)
2. 전 국민 대상 온라인 예약 (5,700명)
• 일시: 2025년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 방법: 예스24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 예매 가능 수량: 1인당 최대 4매
• 티켓 가격: 무료 (전석 자유석)


🎇 예약 시 주의사항


온라인 예약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로그인하고 정확한 시간에 예약을 시도해야 한다.
• 예약 완료 후 4월 중순경 임시주차장 이용증이 발송될 예정이다.
• 행사 당일 입장 시 QR 코드 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본인 확인 후 손목띠를 받아야 한다.
• 현장에서는 추가 예약이나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함안 낙화놀이의 역사와 특징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불꽃놀이이다. 참나무 숯가루와 한지로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밤하늘에서 떨어뜨려 연못 위에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함안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봉을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던 불꽃놀이이다. 조선 선조 때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 정구가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개최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고종 때 함안군수를 지낸 오횡묵이 쓴 『함안총쇄록』에는 “함안읍성 전체에 낙화놀이가 열렸으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성루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1985년에 복원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2008년 10월,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8월에는 낙화놀이용 낙화봉 제조 방법이 특허 등록되었다.

이 전통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낙화봉은 참나무 숯가루를 광목 심지와 한지에 싸서 제작된다. 수천 개의 낙화봉에 하나하나 불을 붙이면, 바람의 강약에 따라 떨어지는 불꽃이 연못을 수놓는다. 2시간가량 계속되는 불꽃의 흐름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아, 생전에 꼭 보아야 할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 교통 및 주차 안내


행사 당일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자가용 이용 시 임시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셔틀버스 운행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추가 정보 및 문의처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055-580-2551) 또는 함안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안 낙화놀이에서 전통과 감동을 느껴보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꽃이 연못을 수놓는 장관, 600년 넘게 이어진 전통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바로 함안 낙화놀이의 매력이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 모일 것이다. 한밤의 불꽃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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