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으로 일한다는 것 – 『일의 감각』 조수용 에세이 리뷰
| 일의 본질을 묻는 책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성과를 내는 능력일까, 아니면 남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센스일까. 조수용의 첫 단독 에세이 『일의 감각』은 이 질문에 “감각으로 일하는 태도”라는 답을 제시한다. 디자이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회사 대표까지 다양한 역할을 거쳐온 저자의 32년간의 고민과 통찰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섯 개의 키워드로 보는 일의 태도책은 ‘공감, 감각, 본질, 브랜드, 나로서 살아가는 나’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수용은 네이버의 초록 검색창 디자인, 나눔글꼴 캠페인, 매거진 『B』 창간, 사운즈 한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며 ‘감각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감각이란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좋아하려는 마음에서..
2025. 4. 6.